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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공세에 속수무책' 유럽 은행권, 2030년까지 20만명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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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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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 은행권이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는 모건스탠리 보고서를 인용해, 2030년까지 20만명이 넘는 은행 직원들이 AI 도입과 지점 폐쇄로 인해 일자리를 잃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는 유럽 주요 35개 은행 총 인력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다.

    가장 큰 타격을 입을 부서는 백오피스, 리스크 관리, 준법감시 부문이다. 은행들은 알고리즘이 인간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모건스탠리 보고서는 이러한 AI 도입이 금융권에서 최대 30%의 효율성을 가져올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금융권 인력 감축이 본격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10월, 2025년까지 인력 감축과 채용 동결을 발표하며 '원GS 3.0'(OneGS 3.0)이라는 AI 혁신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이는 고객 온보딩부터 규제 보고까지 금융업 전반을 AI로 전환하는 계획이다.

    일부 은행들은 이미 감원 계획을 실행 중이다. 네덜란드 은행 ABN 암로는 2028년까지 직원의 20%를 감축할 계획이며, 슬라보미르 크루파 소시에테제네랄 최고경영자(CEO)는 "어떤 부서도 예외는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금융권 리더들은 지나친 인력 감축이 금융업의 근본적인 역량을 약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한다. JP모건체이스의 한 임원은 "주니어 은행원들이 기초를 배우지 못하면 산업 전체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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