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코파일럿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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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는 2025년 인공지능(AI)을 전면에 내세운 전략과 차세대 운영체제 전환을 추진했지만, 윈도11 완성도 논란과 게임·하드웨어 부문의 부진이 겹치며 소비자 체감 평가는 흔들린 한 해를 보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MS의 불안정성은 윈도10 지원 종료와 맞물린 윈도11 전환 과정에서 가장 분명하게 드러났다. MS는 10월 14일 윈도10의 공식 지원을 종료하면서도, 30달러를 지불하거나 원드라이브와 설정을 동기화하면 1년간 추가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확장 보안 업데이트(ESU)를 도입했다. 이로 인해 급격한 이용자 이탈은 피했지만, 그만큼 윈도11로의 전환 속도는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됐다.
운영체제 전환과 함께 추진된 AI 전략 역시 논란을 키웠다. MS는 "모든 윈도11 PC를 AI PC로 만들겠다"며 코파일럿과 AI 에이전트를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으나, 사용자들은 잦은 버그와 미완성된 기능, 개인정보와 보안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AI 기반 검색 기능 등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지만, 전반적으로는 AI에 지나치게 집중한 전략이 윈도11의 기본 완성도 문제를 가렸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 같은 불만은 게임 부문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윈도11의 게임 관련 오류가 반복되는 가운데, 9월 엑스박스 게임패스 얼티밋 요금이 월 29.99달러로 인상되면서 대규모 이용자 이탈이 발생했다. 여기에 연말 기준 엑스박스 콘솔 판매가 전년 대비 70% 감소했다는 분석까지 나오며, 스팀OS를 앞세운 밸브의 부상은 MS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했다.
서피스 하드웨어는 전년만큼의 흥행을 이어가지는 못했지만, 전체 재무 성과는 비교적 견조했다. 게임패스 연 매출은 50억달러에 근접했고, AI와 연계된 클라우드 사업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소비자들의 불만과는 별개로, MS는 2025년 실적과 주주 가치 측면에서는 성과를 거둔 해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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