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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칩부터 웨어러블까지…2026년 AI 시장 뒤흔들 4대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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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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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일상과 산업의 인프라로 깊숙이 파고들고 있다. 31일(현지시간)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는 지난 1년간의 산업 흐름을 분석해, 향후 AI 생태계를 재편할 4가지 주요 트렌드를 소개했다.

    첫 번째 테마는 AI 칩이다. 오픈AI가 모델 경쟁에서 압박을 받는 가운데, 엔비디아는 여전히 AI 칩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AMD와 인텔 같은 전통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기 위해 분투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의 독주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빅테크들은 자체 칩 개발에 나섰다. 구글의 텐서처리장치(TPU)는 메타를 첫 주요 고객으로 확보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단계에 들어섰고, 마이크로소프트(MS)의 마이아(Maia), 아마존의 트레이니엄(Trainium)도 개발 중이다.

    두 번째는 월드 모델이다. 언어 모델만으로는 인간 수준의 AI에 도달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면서, AI가 물리적 세계를 이해하도록 하는 연구가 본격화됐다. 얀 르쿤(Yann LeCun) 메타 전 최고 과학자는 "텍스트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스스로 월드 모델 개발에 나섰다. 페이페이 리가 이끄는 월드 랩스(World Labs)는 2년간의 연구 끝에 첫 모델을 공개했고, 구글 딥마인드는 지니(Genie) 프로젝트를 통해 초기 버전을 출시했다. 엔비디아 역시 코스모스(Cosmos) 모델을 통해 물리적 AI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세 번째는 언어 특화 AI다. 인터넷 콘텐츠의 절반 이상이 영어로 작성되면서, 다른 언어에서 AI 성능이 저하되는 문제가 부각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본 사나카(Sanaka)와 NTT는 일본어 특화 AI를 개발 중이며, 인도 크루트림(Krutrim)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하는 AI를 연구하고 있다. 프랑스 미스트랄 AI(Mistral AI)는 유럽형 AI 르샤(Le Chat)를 개발하며 챗GPT 대안으로 떠올랐다. MS 역시 유럽 언어 확장을 위한 데이터 구축에 나섰다.

    마지막으로 AI 웨어러블이 주목받고 있다. AI가 일상으로 스며들면서, 소비자용 하드웨어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메타는 대화 녹음·요약 기능을 갖춘 웨어러블 업체 리미트리스(Limitless)를 인수했고, 아마존은 팔찌 제조 스타트업 비(Bee)를 인수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AI 안경이 없는 사람은 인지적 불리함을 겪게 될 것"이라며 스마트 글래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오픈AI는 전 애플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와 협력해 자체 AI 하드웨어 개발에 나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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