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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I 인프라 확장에 힘입어 반도체 산업이 전례 없는 기가사이클(Gigacycle)에 돌입하며, 시장 전반의 수요와 수익 구조가 대규모 재편을 맞고 있다.
2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시장조사 기관 크레이티브 스태리지의 보고서를 인용해, 2025년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이 약 7170억달러로 성장했으며, 향후 10년 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이번 성장이 단일 제품이나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컴퓨팅·메모리·네트워크·스토리지 등 모든 기술 영역에서 AI 인프라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며 산업 구조를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GPU 시장에서 두드러진다. 엔비디아 GPU 출하량은 2025년 약 85% 증가하고, 2026년에는 50~60% 추가 성장이 예상된다.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는 AI 데이터센터용 칩 매출이 연간 80% 성장하고, 총매출은 2030년까지 연간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역시 향후 5년간 AI 인프라 비즈니스 기회가 3~4조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혀, 산업 전반의 수요 증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대형 IT 기업들의 커스텀 반도체(ASIC) 개발도 시장 변화를 부추기고 있다. 구글과 아마존은 AI·클라우드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칩을 자체 설계하고 있으며, 오픈AI는 브로드컴과 협력해 10GW급 AI 칩 생산 계획을 발표했다. 동시에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첨단 반도체 공정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설비 투자와 제품 수급 압박이 향후 수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크레이티브 스태리지는 이번 기가사이클이 메모리·네트워크·스토리지·패키징 등 전 분야로 수요와 투자가 확산되는 구조적 변화라고 평가하며 "역사상 최대 규모 시장 확대가 모든 기업과 투자자에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요 예측 오류나 생산 능력 부족, 소재 제한은 과잉 공급과 가치 하락이라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기술적 병목 해소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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