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수요 증가로 인해 SSD, HDD, RAM 부족 사태가 발생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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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반도체 업계는 2025년 말 전례 없는 메모리(DRAM/NAND) 부족 사태를 맞았으며, 이 여파가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2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가 보도했다.
IDC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로 인해 메모리 공급이 더욱 부족해지면서 소비자와 기업용 노트북, 미니 PC 가격이 상승할 전망이다.
보고서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보통'과 '비관적' 시나리오에서 2026년 스마트폰 시장이 최대 5.2%, PC 시장은 8.9%까지 축소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는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에서 메모리 제조업체들이 고마진 AI 데이터센터 메모리에 생산을 집중하면서 소비자용 제품의 가격이 상승한 결과다.
IDC는 메모리가 스마트폰 제조 비용의 약 10~20%를 차지한다고 지적하며, 비용 상승으로 제조사들이 가격을 인상하거나 업그레이드를 축소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저마진 안드로이드 제조사들은 소비자에게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애플과 삼성은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플래그십 모델의 램(RAM) 업그레이드는 지연될 수 있다.
PC 시장에서는 메모리 부족 외에도 윈도11 지원을 위한 사양 향상과 AI PC 출시에 따른 추가 비용이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코파일럿+ PC는 최소 16GB 램을 요구하며, 고급 시스템은 32GB까지 늘어난다. 레노버, 델, HP, 에이서, 에이수스 등 주요 제조사들은 2026년 하반기부터 15~20%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IDC는 "메모리 부족의 심각성과 지속 기간은 생산 능력 확장 속도와 수요 재조정 여부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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