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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가 바꾸는 리더십 패러다임…일은 AI가, 사람은 리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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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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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은 관리자를 대체하지는 않지만, 정보와 행정에 의존해 온 기존 관리 방식의 한계를 드러내며 관리자 역할의 근본적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일(현지시간) 문화예술 전문 매체 옵저버에 따르면, AI는 관리자라는 직책 자체를 위협하기보다는 그동안 조직 내에 누적돼 온 사람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문제를 가속적으로 드러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전통적인 관리 모델은 명령과 통제를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며, 기술적 전문성을 이유로 승진한 다수의 우연한 관리자(accidental managers)가 사람 관리에 대한 충분한 준비 없이 조직을 이끌어 왔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관리 방식은 생성형 AI와 고급 분석 기술의 확산과 함께 더욱 설 자리를 잃고 있다. 정보 보유, 보고서 작성, 업무 배분, 반복적인 문제 해결 등 기존 관리자의 주요 역할은 이제 AI가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MIT 슬론 연구에 따르면, AI 도구를 활용한 지식 노동자의 생산성은 40% 이상 향상됐으며, 이는 관리자의 업무 상당 부분이 자동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반면 AI가 대체하지 못하는 영역에서 관리자의 새로운 역할이 부각된다. 심리적 안정감 조성, 신뢰 구축, 동기 부여, 갈등 관리, 구성원의 잠재력 개발 등은 여전히 인간 관리자만이 수행할 수 있는 영역으로 남아 있다. 이에 따라 관리자의 역할은 직접 해답을 제시하는 문제 해결자에서, 팀의 사고력과 자율성을 키우는 촉진자로 전환돼야 한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전환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조직 전반의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갤럽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직원 몰입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높은 스트레스와 낮은 참여도로 인한 글로벌 경제 손실은 연간 8조90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AI 시대의 관리자는 업무를 관리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람들이 최선의 사고와 성과를 낼 수 있는 조건을 만드는 역할로 진화해야 한다는 점이 핵심 메시지로 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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