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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AMD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가 인공지능(AI)의 폭발적인 성장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 향후 5년간 최소 10요타플롭스(Yottaflop) 규모의 연산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수 CEO는 CES 2026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가 AI 발전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10요타플롭스 이상의 컴퓨팅 파워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요타플롭스는 1 뒤에 24개의 0이 붙는 수로, 10요타플롭스는 2022년 대비 약 1만 배에 달하는 연산 능력이다.
수 CEO는 청중에게 요타플롭스의 개념을 아는 사람은 손을 들어달라고 요청한 뒤, 반응이 없자 직접 설명에 나섰다. 플롭(FLOP)은 컴퓨터의 기본 연산 단위를 뜻하며, 초당 10억 회 연산은 1기가플롭스(GFLOPS), 초당 1조 회 연산은 1테라플롭스(TFLOP)에 해당한다. 이론적으로 10요타플롭스는 행성 전체를 원자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수준의 연산 능력이다.
그는 2022년 전 세계 AI 연산량이 약 1제타플롭스(1 뒤에 21개의 0)이었으나, 2025년에는 100제타플롭스를 넘어섰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 CEO는 "인류 역사상 이처럼 빠른 속도로 연산 능력이 확장된 사례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러한 연산 능력 확대에는 막대한 전력 소비가 수반된다. 수 CEO의 10요타플롭스 전망은 현재 세계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인 미국 에너지부의 '엘 캐피탄(El Capitan)'보다 약 560만 배 빠른 수준이다. AI 연산을 위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구축이 향후 가장 큰 병목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한편 수 CEO는 기조연설에서 AMD의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전략도 함께 공개했다. AMD는 오픈AI 등 주요 고객을 겨냥한 차세대 AI 칩을 선보였으며, 이 중에는 신규 MI455 GPU가 포함돼 있다. AMD는 이를 통해 AI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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