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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H200 구매 중단 지시…AI 패권 갈등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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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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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일부 현지 기술 기업에 엔비디아의 H200 칩 신규 주문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향후 기업들이 국산 인공지능(AI) 칩을 구매하도록 강제하는 더 광범위한 계획의 일부다.

    7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주석이 반대하는 행동을 계속하는 가운데 나왔다. 최근 미 정부가 베네수엘라 독재자 니콜라스 마두로를 체포하면서, 중국은 이를 '불법적 괴롭힘 행위'라고 비난한 바 있다.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반도체가 전략적 자산으로 대두되면서, 엔비디아는 트럼프 행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모습이다. 중국 당국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칩을 허용할지 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시 주석은 기업들이 규제 검토 전 미국산 칩을 비축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 류펑위(Liu Pengyu)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중국은 자국의 강점을 기반으로 발전을 추진하면서도 글로벌 산업 및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와 대화·협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의 H200 칩 수출 허가는 진행 중이며, 명확한 기한은 없는 상태다. 그러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CES 2026에서 "중국 내 H200 칩 수요는 여전히 강하다"라며 "중국의 공식 승인 없이도 구매 주문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말 H200 칩의 중국 수출을 승인하며, 엔비디아가 매출의 2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는 조건을 부과했다. H200 칩은 현재 중국에서 판매 중인 H20보다 성능이 뛰어나 알리바바, 바이트댄스 등이 관심을 보였으나, 주문은 중단된 상태다.

    한편, 현재 엔비디아 주가는 이 같은 미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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