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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인간 데이터로 로봇 훈련…AI 산업 전방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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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이 로봇 데이터 확보를 위해 인간 노동자를 투입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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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학습용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해 인간 노동자를 대규모로 투입하는 로봇 훈련 센터를 운영하며, 실체형 인공지능(Embodied AI) 개발을 국가적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실리콘앵글에 따르면, 상하이 등지의 여러 시설에서는 수백명의 근로자가 VR 헤드셋과 외골격 장치를 착용하고 옷 개기, 블록 쌓기, 전자레인지 문 열고 닫기 등 반복적인 동작을 수행하며 로봇 학습용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러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은 가사와 육체 노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훈련된다.

    중국 정부는 최근 1년 동안 40여개 이상의 로봇 훈련 센터를 설립했으며, 그중 약 20곳이 완전 운영 중이다. 베이징의 한 센터는 1만제곱미터 규모로 수백명의 근로자가 자동차 조립 라인 작업과 노인 돌봄 등 16가지 업무를 로봇에게 가르치며, 후베이 시설에서는 다림질과 청소 같은 가사 작업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접근은 미국의 벤처 중심 로보틱스 산업과 달리 정부 주도로 진행되며, 센터 구축 외에도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학 전용 과정 지원 등 스타트업에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연구자들은 수작업 기반 데이터 생성이 느린 만큼, 충분한 데이터 확보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중국은 디지털 시뮬레이션과 현장 데이터 수집 등 보조 방법도 모색 중이다.

    한편, 현재 중국에는 150곳 이상의 휴머노이드 로봇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5년까지 38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가운데 중국의 대규모 인력 기반 데이터 수집 전략이 향후 글로벌 로봇 경쟁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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