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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중국의 딜레마, AI 확산이 체제 위협으로…검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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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의 AI 전략이 오히려 체제 위협으로 인식된다는 평가가 나왔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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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기업들이 고성능 AI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며 글로벌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오픈 모델을 제공하는 'Qwen' 시리즈와 '딥시크(DeepSeek)' 시리즈가 대표적이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AI가 경제·군사적으로 중요하지만, 동시에 공산당 지배 체제를 위협할 수 있는 요소로 보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중국 정부가 AI를 검열하는 구체적인 방식을 전했다.

    2025년 11월, 중국 정부는 AI 훈련에 정치적으로 민감한 주제를 필터링한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규정했다. AI 모델은 출시 전 사상 검증을 거쳐야 하며, 31개 위험 요소 중 96% 이상에서 '안전' 판정을 받아야 한다.

    실제로 2025년 1월 출시된 '딥시크 R1'은 중국 내 민감한 주제에 대해 85%의 응답을 거부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AI가 중국 정부에 반하는 내용을 출력할 경우, 의도적으로 부정확한 코드를 생성하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중국 정부는 AI 검열에 대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금방(金盾·그레이트파이어월)'로 불리는 강력한 인터넷 검열 시스템이 작동하는 만큼, AI가 정부 방침에 반하는 내용을 출력하더라도 확산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AI 모델이 고도화될수록 검열 방식도 정교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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