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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中 AI 칩 시장, '4대 드래곤'이 선두… 엔비디아 독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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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중국 AI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고 있다. [사진: CN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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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이 딥시크 사태 이후 1년 만에 자국산 AI 칩 기업을 전면에 내세우며 엔비디아를 대체할 수 있는 다음 충격 가능성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최근 두 달 사이 무어스레드, 메타X, 비런, 엔플레임 등 중국의 이른바 4대 드래곤으로 불리는 AI 칩 스타트업들이 상장했거나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이들 기업은 미국산 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중심의 AI 하드웨어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중국 정부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이 같은 흐름은 기존 반도체 기업의 확장과 맞물리며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화웨이와 캄브리콘 등은 생산과 기술 고도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며, 화웨이는 지난해 9월 연례 커넥트 콘퍼런스에서 향후 3년 내 엔비디아를 추월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화웨이는 통신 장비, 스마트폰, 클라우드 시장에서 단기간에 경쟁력을 확보한 경험을 바탕으로 AI 칩 분야에서도 도약을 노리고 있다.

    다만 AI용 첨단 칩은 여전히 난도가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나빈 라오 AI 컴퓨팅 스타트업 언컨벤셔널 AI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칩이 아직 미국 기업보다 뒤처져 있지만, 성능 격차는 세대가 바뀔수록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국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확대하면서 엔비디아와 유사한 성능 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추격을 뒷받침하는 핵심 요인으로는 정부 주도의 대규모 투자와 에너지 인프라가 지목된다. 베이징은 수천억 달러를 반도체 산업에 투입하는 동시에 자국 빅테크에 국산 칩 사용을 요구하며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몇 년간 급증한 전력 생산 능력도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중국은 전력 생산이 급격히 늘고 있다"며 AI 경쟁에서 중요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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