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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게임 개발자 52% "생성형 AI, 산업에 부정적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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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게임 개발자의 과반수 이상이 AI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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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생성형 인공지능(AI)이 게임 개발 현장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지만, 업계 내부의 시선은 갈수록 부정적으로 기울고 있다.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52%는 생성형 AI가 게임 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긍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7%에 그쳤다.

    29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는 생성형 AI에 대한 개발자들의 부정적 인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년 조사에서 '부정적'이라고 답한 비율은 18%였지만 2025년에는 30%로 늘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절반을 넘어섰다.

    이번 조사는 게임업계 종사자 23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자 구성은 남성 64%, 백인 67%, 미국 거주자 54%로 나타났다. GDC는 표본의 다양성 부족이라는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조사 결과가 업계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는 시사점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활용도는 여전히 제한적이다. 응답자의 36%만이 업무에 AI를 사용한다고 답했으며, 대부분은 연구 및 브레인스토밍(81%)이나 이메일 같은 행정 업무(47%)에 활용했다. 프로토타이핑(35%), 테스트·디버깅(22%), 에셋 생성(19%)에 사용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플레이어가 직접 접하는 기능에 AI를 사용하는 경우는 5%에 불과했다.

    교육계에서도 비관적인 전망이 이어졌다. 설문에 응한 100여명의 교육자와 50명의 학생 중 60%가 현재 게임 산업이 신입 개발자들의 취업을 어렵게 만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 미시간주의 교육자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게임 개발 경력을 쌓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 AI 도입이 확대되는 만큼, 무분별한 적용보다 활용 범위와 기준을 명확히 하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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