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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해고, 혁신인가 변명인가? 기업들의 'AI 워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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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기업의 AI 워싱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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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최근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이유로 단행한 대규모 감원이 실제 기술 도입 때문인지, 아니면 경영적 필요를 감추기 위한 명분인지 논란이 일고 있다.

    1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일부 기업은 AI를 이유로 감원을 발표했지만, 실제로는 팬데믹 기간 과잉 채용 등 다른 요인이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을 업계에서는 AI-워싱(AI-washing)이라고 부르며, 감원의 명분과 실제 원인 간 격차를 지적하고 있다.

    2025년 한 해 동안 AI 관련 감원은 5만명을 넘어섰으며, 아마존과 핀터레스트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하면서 AI를 명분으로 내세웠다.

    그러나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가 1월 발표한 보고서는 "AI 관련 감원을 발표한 기업 중 상당수는 해당 역할을 대체할 성숙하고 검증된 AI 애플리케이션을 갖추지 못했다"며, 감원의 명분이 실제 AI 도입과 반드시 연결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몰리 킨더 브루킹스 연구소 선임 연구원은 AI를 감원의 이유로 내세우는 것은 "투자자에게 친화적인 메시지라며, 그렇지 않으면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인정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관점은 기업들이 감원 발표를 통해 외부 이미지를 관리하는 전략과 맞물려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현상이 기업들의 경영 전략과 AI 기술 도입의 실제 격차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하며, AI 기술을 명분으로 삼는 감원이 단순한 경영 전략 수단으로 활용될 가능성도 높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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