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활용 격차는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새로운 요소가 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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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기반 챗봇과 코딩 도구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기업들은 AI를 활용해 생산성 향상을 모색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소프트웨어 개발자이자 테크 칼럼니스트인 마틴 앨더슨은 "AI 사용자 사이에 뚜렷한 두 개의 계층이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AI 도입 효과를 두고는 엇갈린 평가가 나온다. 일부는 AI가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인다고 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오히려 생산성을 저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앨더슨은 이러한 차이가 AI의 성능이 아니라 '활용 방식'에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가 구분한 첫 번째 그룹은 이른바 'AI 파워유저'다. 이들은 클로드 코드(Claude Code)나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같은 고급 도구를 적극 활용해, IT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업무 자동화와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반면 두 번째 그룹은 챗GPT에 단순 질문을 던지는 수준의 라이트유저로, AI 활용도가 낮아 생산성 개선 효과도 제한적이다.
앨더슨은 기업의 AI 도입 전략과 IT 환경이 생산성 격차를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은 기업용 AI 도구로 널리 보급됐지만, 제한적인 성능과 활용성으로 인해 오히려 AI 활용을 가로막는 요소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보안 문제로 내부 시스템을 AI와 연동하지 못하거나, 레거시 소프트웨어에 묶여 최신 AI 도구를 도입하지 못하는 기업도 적지 않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AI를 민첩하게 도입한 중소기업들이 오히려 대기업보다 높은 생산성을 기록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앨더슨은 "과거에는 중소기업이 대기업의 자원과 인프라를 부러워했지만, 이제는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유연성을 부러워하는 상황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AI와 업무의 미래에 대해 네 가지 전망도 제시했다. 첫째, AI 도입의 성과는 경영진의 지시가 아니라 직원들의 자발적 활용에서 나온다. 둘째, API 중심의 시스템을 구축한 기업이 AI의 진정한 가치를 누리게 될 것이다. 셋째,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모델과 코딩 환경이 필수 조건이 된다. 넷째, 내부 API에 대한 접근성이 기업의 AI 활용 수준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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