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남부 칸유니스 난민캠프에서 민방위 대원들이 이스라엘군의 공격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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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어린이 5명을 포함해 최소 19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은 휴전 중에도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충돌을 이유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AP통신에 따르면 가자지구 의료 소식통은 4일(현지시간) 북부의 투파 지역에서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생후 5개월과 10개월 된 아이를 포함해 어린이 5명, 여성 7명, 구급대원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남부 칸유니스 난민 캠프와 동부 자이툰 지역에서도 이스라엘군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군은 전날 밤사이 가자지구 북부 ‘옐로라인’ 인근에서 작전 활동 중이던 무장 대원들이 총격을 받아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며, 이에 대응해 기갑부대 전력과 항공기를 동원해 총격전이 발생한 지역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옐로라인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하면서 가자지구 내 설정한 양측 병력의 주둔 경계선을 뜻한다.
하마스의 총격은 ‘휴전 합의 위반’에 해당하며 이에 대응해 정밀 타격을 가했을 뿐이라는 게 이스라엘군의 입장이다. 지난해 10월 휴전 협정이 발효된 후에도 가자지구 전역을 대상으로 한 이스라엘의 공격은 반복되고 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휴전협정 발효 이후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최소 530명의 팔레스타인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날로 재개방한 지 사흘째에 접어든 라파 국경 검문소는 여전히 주민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라파 국경 검문소는 가자지구와 외부를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로 ‘가자지구의 생명선’ 역할을 하는 곳이다. 알자지라 방송은 팔레스타인 적신월사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오전 라파 검문소를 통해 가자지구 환자들을 이집트로 이송하려던 계획이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전날 이집트로 이송된 가자지구 환자는 16명에 그쳤으며 지난 2일에는 5명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 당국이 매일 통행을 허용하겠다던 수보다 훨씬 못 미친다”고 지적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루 환자 50명에 한해 출국을 허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희진 기자 hj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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