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호황의 그늘…퀄컴, 메모리 부족 직격탄, 주가 10% 폭락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팹리스 반도체 기업 퀄컴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따른 메모리 공급 부족으로 실적 전망을 낮추자 주가가 10% 급락했다.

    5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크리스티아노 아몬(Cristiano Amon) 퀄컴 최고경영자(CEO)는 애널리스트 콘퍼런스 콜에서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발표했다. 그는 메모리 공급 차질로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컴퓨터·웨어러블 기기에 주로 사용되는 동적 랜덤 액세스 메모리(DRAM) 공급량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데이터센터용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 자원이 재배치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퀄컴은 1분기 매출을 102억~110억달러(약 15조~16조1700억원)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전망치인 111억달러(약 16조3100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아몬 CEO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메모리 가격 상승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할지는 불확실하지만, 공급 차질은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메모리 수급 불안으로 여러 반도체 기업이 잇따라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Arm도 스마트폰용 메모리 칩 공급 부족 우려로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으며, 애플은 최근 아이폰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칩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같은 메모리 공급 부족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icron Technology)와 삼성전자 등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전반적인 가격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퀄컴은 데이터센터용 AI 칩을 포함한 관련 제품 매출이 2027년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