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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음악이 스포티파이 등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빠르게 잠식하면서, 이를 구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8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레이더에 따르면, 스포티파이는 최근 AI 음악 스트리밍을 둘러싸고 이용자들의 반발에 직면했다. AI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사람이 만든 음악과 AI가 만든 음악을 구분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니콜라이 클렘케(Nicolai Klemke) AI 애니메이션 생성기 뉴럴 프레임즈 최고경영자(CEO)는 "AI 음악과 전통 음악의 경계가 흐려지고 있으며, 기술은 이미 음악의 일부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AI 음악을 식별하는 방법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세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첫째, 아티스트의 디스코그래피를 확인하는 것이다. AI 아티스트는 짧은 기간에 대량의 곡을 발표하는 경향이 있다. 활동 기간이 1~2년에 불과한데도 수십 곡을 공개했다면 AI일 가능성이 크다. 이는 매년 다수의 앨범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진 테일러 스위프트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케일럽 존스톤(Caleb Johnstone) 페이퍼스택 SEO 디렉터는 "AI 아티스트는 디지털 발자취 없이 두 달 만에 50곡을 업로드한다"며 "실제 뮤지션과는 전혀 다른 패턴"이라고 지적했다.
둘째, 소셜미디어(SNS) 활동과 메타데이터를 살펴보는 방법이다. 실제 아티스트는 SNS를 통해 신곡 발표, 공연, 인터뷰 등 다양한 활동을 공유한다. 반면 AI 아티스트는 이런 흔적이 거의 없다. 필립 호서(Philip Heusser) 모티프 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CEO는 "진짜 아티스트는 스튜디오 사진, 라이브 공연, 개인적인 이야기를 공유한다"며 "이러한 요소가 없다면 AI 음악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AI 아티스트가 SNS 계정을 운영하더라도 인증되지 않았거나 팔로워 수가 극히 적은 경우가 많다.
셋째, 사운드 자체를 분석하는 것이다. AI 음악은 드럼이나 기타 사운드가 지나치게 부드럽고, 반복적이며 예측 가능한 멜로디 구조를 띠는 경우가 많다.
한편, 스포티파이에서는 AI 음악을 직접 신고할 수 있다. 이용자는 '안전 및 개인정보 보호 센터'에서 '기만적 콘텐츠'를 선택해 신고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 역시 콘텐츠 불일치 신고 절차를 통해 사칭이 의심되는 사례를 제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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