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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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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쇠미산 화재 9시간 만에 진화··· 신고 200여 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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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부산 쇠미산 산불현장 영상 캡쳐.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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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과 동래구 사직동에 접한 쇠미산 산불이 9시간 만에 꺼졌다.

    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8분 해발 399.3m 동래구 쇠미산 금정봉 8부 능선에서 발생한 화재가 4㏊를 태우고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연소 확산 저지를 위해 8일 오후 10시 45분 소방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작업에 나섰고, 자치단체 담당 부서 공무원들도 현장에 급파됐다.

    야간인 데다가 바람이 강하게 부는 상황에서 초읍동 쪽으로 확산이 우려돼 소방 대응 단계가 9일 0시 41분 2단계로 상향되기도 했다. 밤새 진행된 산불 진화에는 400명에 가까운 인원이 투입됐다.

    오전 3시 34분 소방 대응이 1단계로 하향됐고, 오전 4시 46분에 해제된 데 이어 화재 발생 9시간여 만인 오전 5시 45분에 불길이 잡혔다.

    소방당국은 일출 이후 산림청 헬기 3대, 부산시 임차 헬기 2대, 소방헬기 1대 등 헬기 6대를 투입해 산불이 재발화하지 않도록 예방 살수를 진행했다.

    밤사이 부산진구와 동래구 쪽에서 ‘타는 냄새가 난다’는 등의 신고 200여건이 접수됐다. 당국은 쇠미산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금정산과 능선이 이어진 쇠미산 금정봉 일대는 오는 3월 3일부터 국립공원 구역으로 지정이 예고돼 있다. 전국 24번째 국립공원으로, 전국 첫 도심형 국립공원이기도 하다.

    국립공원 지정 예고 후 금정산 자락에서는 벌써 2차례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31일 북구 금곡동 금정산 자락에 무단 설치된 농막에서 음식을 조리하던 60대가 실수로 불을 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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