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경남 창녕군 대합면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돼지 사육 농가 주변에서 방역 당국이 현장을 통제하고 있다. 연합뉴스 |
전남 나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발병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10번째 사례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9일 전남 나주시 돼지농장(1280마리 사육)에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 농장은 지난달 ASF가 발생한 전남 영광 농장 방문 차량과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이다.
중수본은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과 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이 농장에서 사육하는 돼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나주시와 인접 시·군·구(전남 함평·무안·영암·화순·광주 광산구·남구)의 돼지농장과 도축장 등 축산 관계 시설 종사자와 차량의 24시간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중수부는 “ASF가 확산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지방정부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달라”며 “농가도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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