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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EU, 왓츠앱 AI 독점 조사…임시 조치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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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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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은 메타가 왓츠앱에서 타사 AI 어시스턴트 접근을 막은 것과 관련해 독점 금지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임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밝혔다.

    9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엔가젯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AI 시장 경쟁을 보호하고, 한 기업의 독점적 지위가 경쟁을 제한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EU 집행위원회는 메타가 왓츠앱에서 경쟁 AI 어시스턴트의 진입을 제한했다고 보고 예비 독점(preliminary view) 금지법 위반 가능성을 발표했다. 규제 당국은 AI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경쟁 제한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하게 임시 조치를 도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문제는 지난해 10월 메타가 발표한 왓츠앱 비즈니스 솔루션 약관 업데이트에서 비롯됐다. 집행위는 1월 15일 시행 예정인 업데이트가 사실상 메타 AI만 왓츠앱에서 사용 가능하게 만든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는 12월 4일 정식 조사를 시작했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번 발표가 메타에 대한 경고 성격이라고 강조하며, 최종 결정은 아직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메타는 즉각 반박하며, 왓츠앱 비즈니스 API에는 다양한 AI 옵션이 존재하며 앱스토어, 운영체제, 기기, 웹사이트 등 여러 경로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규제 당국은 AI 시장 경쟁 보호를 위해 조사 진행 중에도 경쟁사의 왓츠앱 접근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임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 이는 메타의 새로운 정책이 유럽 내 경쟁을 돌이킬 수 없게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향후 최종 조사 결과에 따라 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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