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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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200억달러(약 29조166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다.
9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알파벳은 AI 투자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채권을 발행할 계획이며, AI 훈련과 추론,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대규모 리스 계약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이러한 투자로 비용과 운영 복잡성이 증가하고, 협력업체 불이행 시 책임과 의무가 늘어날 수 있음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보고했다.
알파벳은 2025년 자본 지출을 1850억달러(약 26조2260억원)로 설정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늘렸다. 이번 채권 발행은 200억달러 규모로 4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100년 만기 파운드화 채권도 포함될 예정이다. 지난해 250억달러(약 36조4250억원) 채권 발행에 이어 장기 부채는 2025년 465억달러(약 67조7505억원)로 4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순다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AI 수요 증가로 컴퓨팅 용량 부족이 최대 걱정거리라고 밝혔다. 알파벳을 포함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아마존 등 주요 IT 기업은 올해 자본 지출을 2025년 대비 60% 이상 늘려 AI 칩,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기술을 확충할 계획이다. 구글의 AI 전략 핵심에는 대형 언어 모델 제미나이(Gemini)가 있으며,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MAU)는 7억5000만명이다.
AI 확산이 검색 엔진 사용 감소로 이어질 경우 핵심 광고 사업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다. 알파벳은 처음으로 AI 관련 리스크를 재무 보고서에 포함했으며, 새로운 광고 형식의 성공 여부도 불확실하다고 경고했다. 다만 4분기 광고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822억8000만달러(약 119조9066억원)를 기록하며, 단기적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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