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AI의 그록 AI 챗봇 [사진: 셔터스톡]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설립한 인공지능(AI) 기업 xAI의 공동창업자 토니 우가 회사를 떠난다고 발표하면서 xAI 창립 멤버 중 절반이 회사를 떠나게 됐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조직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xAI는 12명으로 출범한 창업팀 가운데 현재까지 5명이 회사를 떠났으며, 이 중 4명은 지난 1년 사이 퇴사했다. 인프라 책임자 카일 코시크는 2024년 중반 오픈AI로 이직했고, 2025년 2월에는 구글 출신 크리스천 시게디가 회사를 떠났다. 지난해 8월에는 이고르 바부시킨이 벤처 창업을 위해 사임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 출신 그렉 양도 최근 건강 문제로 퇴사했다.
전반적으로 퇴사는 원만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진다. 설립 3년을 넘긴 시점에서 공동창업자들이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평가다. 머스크의 강한 리더십과 스페이스X의 xAI 인수, 향후 기업공개(IPO) 계획이 보상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여기에 AI 스타트업 투자 열기가 높아지면서 핵심 연구자들의 독립 움직임도 늘고 있다.
다만 xAI를 둘러싼 기술적·운영적 부담도 적지 않다. 대표 제품인 그록(Grok) 챗봇은 이상 행동과 내부 조작 시도, 딥페이크 포르노 유포 논란 등으로 법적 문제에 직면해 왔다. 이러한 이슈는 내부 긴장을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
업계에서는 IPO를 앞둔 xAI가 핵심 인재를 유지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고 보고 있다. 머스크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그록의 성능이 오픈AI와 앤트로픽의 최신 모델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상장 성공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