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과 AI 간에는 어떠한 관련이 있을까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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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주말 한때 7만달러를 돌파했지만, 이후 6만6000달러대로 되밀리며 조정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데스크 20 지수(CD20)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시장에서는 유동성 둔화와 투자 자금 이동이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지난주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급락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의 상승분이 사라졌고, 27억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하며 레버리지 포지션이 정리됐다. 하지만 이는 암호화폐 시장의 근본적인 변화라기보다 유동성 감소와 연관된 일시적 현상일 가능성이 크다.
글로벌 매크로 인베스터(이하 GMI)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은 미국 국채 발행과 정부 자금 조달 문제로 달러 유동성이 감소하며 암호화폐와 기술주 매도가 촉발됐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투자 열풍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켓메이커 윈터뮤트에 따르면, 인공지능(AI) 투자가 몇 달간 시장의 유동성을 흡수하며 다른 자산군의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나스닥 100지수에서 AI 기업을 제외하면 암호화폐의 하락 폭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윈터뮤트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재스퍼 드 마에레는 "AI 투자 쏠림 현상이 멈춰야 암호화폐가 다시 상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당분간 암호화폐 가격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코인베이스 프리미엄 지수가 여전히 부정적이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흐름도 하루 1억4500만달러에 그치고 있다. 윈터뮤트는 "개인 투자자들이 다른 자산에 관심을 돌리는 가운데, 이제 ETF와 파생상품을 통한 기관 자금이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일본 국채 금리가 상승하며 엔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우려가 있었지만, 시장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멕스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선거 승리가 엔화 약세를 가속할 수 있으며, 이는 암호화폐 등 위험 자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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