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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AI 기업들은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중국 오픈소스 모델이 미국 모델을 넘어섰다고 12일(현지시간) MIT 테크놀로지 리뷰가 전했다.
지난해 중국 AI 업계는 중대한 전환점을 맞았다. 디프시크(DeepSeek)가 2025년 1월 R1 모델을 출시한 이후, 중국 기업들은 서구 AI 모델과 견줄 만한 성능을 갖춘 AI를 개발하면서도 비용은 대폭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디프시크는 R1을 MIT 라이선스로 공개하며 누구나 다운로드, 연구, 수정할 수 있도록 했고, 이는 미국 테크 주식 시장에 1조달러 규모의 충격을 주며 중국 오픈소스 AI의 상징적 순간이 됐다. 중국은 AI 인재와 강력한 기술 산업을 바탕으로 오픈소스 전략을 통해 서구 AI 시장을 빠르게 추격 중이다.
문샷AI(Moonshot AI)가 최근 공개한 Kimi K2.5는 일부 벤치마크에서 안스로픽(Anthropic)의 클로드 오퍼스(Claude Opus)와 비슷한 성능을 보였지만, 가격은 7분의 1 수준이다.
알리바바 큐웬(Qwen) 시리즈는 2025년과 2026년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모델로, 메타의 라마(Llama) 모델을 제치고 누적 다운로드 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알리바바 연구소는 2024년 9월까지 글로벌 다운로드 600만회를 기록했으며, 베이징 AI 연구소와 바이추안(Baichuan) 같은 기업들도 2023년부터 오픈 모델을 출시했다.
이후 Z.ai, 미니맥스(MiniMax), 텐센트 등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AI 모델을 공개하며 오픈소스 AI의 발전 속도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오픈소스 AI는 중국 내에서 문화적·전략적 중요성을 갖게 되었으며, 대학과 정책 차원에서도 이를 장려하고 있다.
중국 AI 모델은 단순한 서구 모델의 복제가 아니라 독자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예를 들어, 상하이 AI 연구소는 과학·기술 분야에 특화된 모델을 개발 중이며, 텐센트는 음악 생성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유비퀀트(Ubiquant)는 의료 추론을 위한 AI 모델을 공개하며 산업별 특화 모델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 오픈소스 AI의 발전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중국 AI 모델이 글로벌 AI 인프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커지면서, 서구 AI 기업들과의 경쟁 구도 역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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