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장에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관련 부작용 사례도 늘고 있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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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이 의료현장에 도입되면서 오작동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AI를 적용한 수술기기의 오류가 증가하며, FDA(미국 식품의약국)에 보고된 건수가 8건에서 100건 이상으로 폭증했다고 전했다.
문제로 지적된 기기는 글로벌 의료 기술 기업 인테그라 라이프사이언스(Integra LifeSciences)의 부비동 수술용 '트루디 내비게이션 시스템'(TruDi Navigation System)이다. 이 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이비인후과 의사의 수술을 지원하도록 설계됐으나, AI 적용 전후로 FDA에 보고된 오류 건수가 크게 증가했다. AI 도입 전에는 기기 오류가 7건, 환자 부상이 1건 보고됐으나, AI 도입 후에는 최소 100건의 오류 및 부상 사례가 보고됐다. 일부 사례에서는 기기 오류로 인해 뇌졸중이나 심각한 부상도 발생했다.
이러한 부작용을 경험한 환자 2명은 텍사스주에서 소송을 제기하며 "AI 적용 후 기기 안전성이 악화됐다"라고 주장했다. 인테그라 라이프사이언스는 "해당 보고는 단순히 기기 사용 중 발생한 사건을 기록한 것이며, AI와 부상 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책임을 부인했다. 하지만 의료계에서는 AI 기반 기기의 안전성을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FDA는 AI 의료기기 인증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까지 1357개의 AI 의료기기가 승인됐으며, AI 관련 오류 보고도 급증하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AI가 의료 혁신을 이끌 잠재력이 크지만, 안전성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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