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부동산 시장 안정화 드라이브와 관련해 “부동산 투자·투기에 주어진 부당한 특혜를 회수하고, 상응하는 부담을 하게 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주택 매각을) 강요하지 않는다. 집은 투자·투기용도보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니 그 반대의 선택은 손실이 되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할 뿐”이라며 “손해를 감수할지, 더 나은 선택을 할지는 각자의 자유”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사족으로, 저는 1주택”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직장 때문에 일시 거주하지 못하지만 퇴직 후 돌아갈 집이라 주거용”이라며 “대통령 관저는 제 개인 소유가 아니니 저를 다주택자 취급하지는 말아달라”고 했다.
앞서 이 대통령이 “1주택도 1주택 나름”이라며 비거주 1주택에 대해서는 거주하는 경우와 다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야권에선 “이 대통령의 분당 아파트는 비거주인데 왜 안 파느냐”는 비판이 나왔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주택 매각 권유는 살 집까지 다 팔아 무주택 되라는 말이 아니다”라며 “‘너는 왜 집을 팔지 않느냐’, ‘네가 팔면 나도 팔겠다’는 다주택자의 비난은 사양한다”고 썼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지난 6일 제주 방문 당시 친여 성향 유튜버들이 장 대표 동선을 따라다니며 “다주택자 이거 난리 났다” “형! 집 팔아야 한다니까” 등의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자 “이재명 대통령이 팔면 나도 팔겠다”고 했었다.
관보에 따르면 장 대표와 배우자는 서울 구로동과 고향 충남 보령시 등에 총 6채의 주택과 일부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총 가액은 약 8억6470만원이다. 이 대통령은 경기 분당에 아파트 1채를 김혜경 여사와 공동 보유하고 있다. 가액은 14억5600만원이다.
[이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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