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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앤트로픽, 슈퍼볼 광고로 사용자 11% 증가…오픈AI 견제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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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앤트로픽의 슈퍼볼 광고가 효과를 발휘했다. BNP파리바스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AI 라이벌 오픈AI를 겨냥한 광고로 사용자 수를 11% 증가시키며 성공적인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슈퍼볼 이후 클로드 챗봇 웹사이트 방문자도 6.5% 상승하며, 애플스토어 무료 앱 10위 안에 진입했다. 이는 메타, 제미나이, 오픈AI를 앞서는 성과다.

    13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오픈AI의 일일 활성 사용자도 2.7% 증가했으며, 구글 제미나이는 1.4% 증가했다. AI 브랜드 광고가 슈퍼볼에서 1억2500만명의 시청자를 끌어모으며 주목받았지만, 클로드의 사용자 수는 여전히 챗GPT와 제미나이에 미치지 못한다.

    BNP파리바스는 앤트로픽의 도발적인 광고가 AI 슈퍼볼에서 가장 큰 승리를 거뒀다고 분석했다. 앤트로픽의 최고사업책임자(COO) 폴 스미스는 "회사는 매출 성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화려한 마케팅보다는 실질적인 성과를 중시한다"고 강조했다.

    앤트로픽은 광고 없이 AI를 판매하는 전략을 유지하며, 500억달러를 투자해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동시에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로부터 컴퓨팅 자원을 구매하고 있다. CEO 다리오 아모데이는 "앤트로픽은 수요에 맞춰 컴퓨팅을 확보하며,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픈AI CEO 샘 알트먼은 앤트로픽의 광고가 "재미있지만 기만적"이라고 비판하며, "오픈AI는 절대 그런 방식으로 광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알트먼은 "텍사스에서 챗GPT를 무료로 사용하는 사람이 클로드 전체 사용자보다 많다"며 앤트로픽의 비즈니스 모델을 공격했다. 또한, 오픈AI는 챗GPT 플러스나 프로 구독자에게는 광고를 보여주지 않으며, 앤트로픽이 특정 기업의 AI 사용을 차단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AI 업계의 경쟁이 마케팅 전쟁으로 확산되면서, 앤트로픽과 오픈AI 간의 갈등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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