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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이 7만달러 재돌파에 실패하며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미국 기술주 조정과 인공지능(AI) 투자 불확실성이 겹치며 비트코인 상승 동력이 약해졌다고 전했다.
미국 S&P500 선물이 하락하면서 엔비디아, 애플, 구글 등 AI 관련 기업 주가도 압박을 받았다. 이 여파로 비트코인 선물 펀딩률이 일시적으로 음수로 전환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술주 조정 국면에서 금과 은은 강세를 보이며 최근 두 달간 뚜렷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도 하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모습이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고, 투자자금이 국채와 귀금속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관측됐다.
AI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최고경영자(CEO)는 AI 투자의 단기 수익성이 낮으며 데이터 센터 구축 비용이 급증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로 인해 기술주 조정이 심화되면서 비트코인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는 매도(풋)와 매수(콜) 수요가 균형을 이루며 즉각적인 하락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7만달러 부근에서 차익 실현에 나서면서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강한 상승세를 회복하려면 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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