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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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의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에서 해리포터 시리즈를 예시로 사용했다가 저작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자, 해당 페이지를 게시 1년여만에 삭제했다.
19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해커뉴스(Hacker News)를 인용해, MS가 2024년 11월 애저 SQL(Azure SQL) 데이터베이스의 벡터 검색 기능과 랭체인(LangChain) 통합 방법을 설명하는 가이드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MS는 소설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본문을 데이터 세트 예시로 활용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AI 응답 생성과 세계관을 반영한 이미지 제작 사례도 함께 소개했다.
문제는 해당 가이드가 원저작권자의 허락 여부에 대한 설명 없이 소설 내용을 벡터화해 검색 예시로 사용했다는 점이다. 이 사실이 뒤늦게 해커뉴스를 통해 확산되면서 저작권 침해 가능성이 제기됐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1년 이상 관련 콘텐츠를 공개해 온 배경에 대해서도 비판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MS는 해커뉴스에 관련 스레드가 생성된 지 약 2시간 만에 해당 페이지를 삭제했다. 2024년 게시 이후 장기간 유지되던 콘텐츠가 커뮤니티 지적 직후 사라지면서, 내부 대응 과정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현재 해당 페이지는 공식 사이트에서 접속할 수 없으며, 인터넷 아카이브를 통해서만 일부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사례는 생성형 AI 기술 홍보 과정에서 저작권 준수 문제가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업용 AI 서비스 확산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데이터 활용의 적법성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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