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녕군 방역 관계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농가 출입 차량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다. 창녕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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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0일 간격으로 지역 양돈농장 2곳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남 창녕군이 돼지 6080마리를 살처분했다.
20일 창녕군에 따르면 지난 4일 대합면 양돈농장에 이어 지난 14일 창녕읍 양돈농장에서 ASF 확진 판정이 나왔다.
군은 대합면 발생 농장 등 2곳에서 4130마리를, 창녕읍 발생 농장에서는 1950마리를 각각 살처분하고 매몰했다. 돼지열병은 두 농장간 연관성이 없으며, 각각 다른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파악하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군은 ASF 발생 농장 입구에 이동제한·출입제한 조처를 내렸고, 통제 초소도 운영 중이다.
또 방역지역 반경 10㎞ 이내 양돈농장 14곳에 대해 이동제한 명령을 내리고 일제 소독과 임상·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지난 2019년 국내 첫 발생 이후 경남 지역 양돈 농가에서 ASF가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감염되면 치사율이 100%에 가까운 바이러스성 돼지전염병으로 아직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다.
경남도와 창녕군은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해제 때까지 가축과 차량, 인력 이동을 엄격히 통제하고 있다.
김정훈 기자 j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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