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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이윤서 기자] 비트코인 약세가 이어지면서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업 보유분의 평가손실도 확대되고 있다. 비트코인 보유 전략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아온 스트래티지의 경우 평균 매입가 대비 10% 이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대응 전략에 관심이 쏠린다.
20일(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크립토 베이직은 온체인 분석업체 아캄 인텔리전스의 분석을 인용, 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매도할 가능성이 낮다고 보도했다.
스트래티지는 71만7131 BTC를 545억2000만달러에 매입했으나, 현재 시세 기준 가치는 480억2000만달러로 65억달러(약 9조원) 손실을 기록 중이다. 이로 인해 회사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매도해 단기 부채를 상환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아캄 인텔리전스는 이를 두고 "매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수 자금을 우선주와 전환사채 발행으로 조달해 왔으며, 이런 자금 조달 구조가 단기 매도 압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STRK·STRF·STRD·STRC·STRE 등 우선주는 연 8~10% 수준의 배당을 제공하지만, 배당 지급은 법적으로 의무 사항이 아니다. 또한 STRK를 제외한 나머지는 보통주로 전환되는 구조가 아니다.
반면 80억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는 만기 시 상환 부담이 존재하지만, 재차 차환(리파이낸싱)할 가능성이 높아 당장 비트코인을 매도할 유인이 크지 않다는 게 아캄 인텔리전스의 분석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스트래티지는 2486BTC를 추가 매수하며 보유량을 늘리고, 보유 전략을 재확인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단기 손익보다 보유 규모 확대에 초점을 맞춘 행보로 해석하며, 향후에도 자금 조달 여건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추가 매입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결국 관건은 매도 여부가 아니라, 스트래티지가 언제까지 이 방식을 밀어붙일 수 있느냐다. 비트코인 가격이 더 흔들릴수록 회사의 조달 구조와 추가 매입 속도가 시장 심리와 수급에 미치는 영향도 커질 수밖에 없다. 시장은 이번 약세장이 스트래티지의 보유 전략을 시험하는 첫 고비가 될지 주시하고 있다.
SAYLOR IS UNDERWATER. BUT WILL HE SELL BTC?
Saylor is over 10% underwater from his average purchase price. But what could actually force him to sell Bitcoin?
Here's an explainer of how, when and why Strategy might be forced to sell BTC. pic.twitter.com/uKbJ3ivO54
— Arkham (@arkham) February 20, 2026<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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