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5000달러 달성 여부가 관건이다 [사진: 셔터스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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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비트코인(BTC)이 6만4200달러까지 하락한 뒤 반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18일간 7만5000달러 이하에서 거래된 비트코인은 한때 6만4200달러까지 밀린 이후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트레이더들은 현재 구간이 시장의 바닥인지 여부를 가늠하기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에서는 역사적 흐름에도 주목하고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비트코인은 무역 갈등 심화나 대규모 유동성 공급 국면에서 강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었다. 다만 최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월 2일 기본 관세율 인상을 15%로 확대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불확실성이 커졌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심리도 강화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및 파생상품 지표는 일부 긍정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채굴 활동이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시카고 거래소 그룹(CME)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 포지션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 하락 구간을 매수 기회로 활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는 분석이다.
채굴 수익성 역시 방어력을 보이고 있다. 2024년과 2025년 초에 출시된 최신 ASIC 채굴 장비는 킬로와트시(kWh)당 0.07달러 수준의 전력 비용 환경에서도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2025년 4월 2일 추가 관세 확대 발표 이후에도 채굴자들의 운영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유동성 측면에서도 변수는 존재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재무부 채권을 담보로 현금을 대출하는 방식으로 시장 유동성을 공급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과거 2020년 3월 16일 연간 1000억달러 규모의 유동성 공급이 이뤄졌을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 신호를 보였다는 점에서 유사한 정책 환경이 다시 한 번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다만 전문가들은 2월 6일 기록한 6만20달러 수준이 이번 사이클의 최종 저점일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우려, 인공지능(AI) 관련 자산의 과대평가 논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단기적으로는 7만5000달러선까지 가격이 회복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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