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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6 (목)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외향적일수록 도수 낮은 와인 선호…AI 연구 결과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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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성격과 와인 도수 선택 간의 상관관계가 발견됐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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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성격이 와인 도수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공지능(AI) 활용 연구 결과가 나왔다.

    24일 온라인 매체 기가진은 중국 베이징사범대와 홍콩침례대 연구팀이 와인 리뷰를 분석해 성격 특성과 알코올 선호도의 관계를 규명했다고 전했다. 연구는 성격을 신경성·성실성·외향성·협조성·개방성 등 5가지 요소로 나누는 '빅파이브' 모델을 기반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EC사이트에 게시된 9917개의 와인 리뷰를 AI로 분석해 작성자의 성격 특성을 추정하고, 선호하는 와인의 알코올 도수와 비교했다. 그 결과, 개방성과 협조성이 높은 사람들은 도수가 높은 와인을 선호하는 반면, 외향성과 신경성이 높은 사람들은 도수가 낮은 와인을 선택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성실성은 도수와 유의미한 연관이 없었다.

    연구진은 "개방성이 높은 사람은 자극적이고 복잡한 맛을, 외향적인 사람은 장시간 사회적 활동을 위해 낮은 도수를 선호할 가능성이 있다"며 "협조성이 높은 사람은 타인의 선호를 고려해 도수가 높은 와인을 선택하고, 신경성이 높은 사람은 강한 취기를 피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소비자 행동을 이해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AI 기반 맞춤형 추천 시스템과 마케팅 전략에도 활용될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팀은 "리뷰 같은 자연어 데이터를 활용하면 명시적인 설문 없이도 소비자 취향을 예측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연구는 온라인 리뷰 작성자들이 전체 와인 소비자를 대표하지 않을 수 있다는 한계를 인정했다. 또한, AI가 추정한 성격 점수가 실제 성격을 얼마나 반영하는지에 대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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