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7 (토)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美 SEC, AI로 AI 범죄 잡는다…금융시장 감시 강화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사진: 셔터스톡]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금융 범죄를 감시·대응하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소식이다.

    5일 블록체인 매체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폴 앳킨스 SEC 의장은 "AI를 악용하는 범죄자를 AI로 잡겠다"며 AI 태스크포스를 통해 시장 이상 징후를 신속히 탐지하는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SEC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시장 내 사기 및 조작 행위를 탐지하고 있으며, 거래량이나 가격 변동에서 이상 징후를 빠르게 찾아낸다. 또한, 상장 기업들의 공시 문서에서 누락된 정보나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을 식별해 투자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SEC는 'AI 워싱'을 방지하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는 기업이 AI 기술을 과장해 주가를 띄우거나 투자자를 현혹하는 행위를 뜻한다.

    SEC는 AI 활용의 위험성도 인식하고 있다. 블랙박스 문제로 인해 알고리즘이 내린 결정을 사람이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SEC는 AI가 이상 패턴을 감지하더라도 최종 판단은 인간 전문가가 내리도록 규정했다. 앳킨스 의장은 "AI는 도구일 뿐, 최종 결정은 전문가들이 내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AI를 악용한 범죄도 증가하고 있다. 오픈AI, 구글, 앤트로픽 등 AI 개발사들은 자사 플랫폼이 피싱 콘텐츠 생성이나 금융정보 탈취에 악용된 사례를 보고했다. SEC는 AI 관련 정보를 기업이 반드시 공개하도록 요구하고 있으며, AI를 활용한 허위 투자 정보 제공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Copyright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