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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앱 레이어, 근본부터 다시 생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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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치규 기자]
    디지털투데이

    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을 묘사한 AI 이미지 [사진: Reve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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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이더리움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이 개발자들에게 이더리움 위에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고 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로토콜 핵심 보안은 유지하되, 보다 실험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는게 그의 주장이다.

    부테린은 소셜 미디어 X(트위터)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이더리움 생태계가 검열 저항, 오픈소스 개발, 프라이버시, 보안이라는 원칙을 확고하게 지켜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 설계에 관한 오랜 통념에 도전할 자유가 개발자들에게 더 많이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핵심 속성은 절대 타협할 수 없다. 하지만 애플리케이션 레이어와 이더리움이 세상과 마주하는 접점에서는 다양한 개념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익숙한 영역 밖으로 나갈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특히 강조한 분야는 프라이버시다. 프라이버시를 생태계 핵심 기능으로 다루려면 현재 이더리움 애플리케이션 스택 상당 부분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기존 스택은 처음부터 프라이버시를 중심에 두고 설계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디파이(DeFi) 방향성에 대해서는 보다 범용적인 금융 인프라로 진화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탈중앙화 오라클 시스템 위에 구축된 범용 선물 시장 형태로 디파이 상당 부분이 재편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시했다.

    오라클 설계 분야에서는 암호학적 증명과 복수 거대언어모델(LLM) 및 신뢰 데이터 소스 출력값을 결합해 검증 가능한 데이터 피드를 생성하는 방식도 거론했다.

    AI 사용자 블록체인 애플리케이션 이용 방식도 바꿀 수 있다고 봤다. AI 기능을 보다 깊숙하게 통합하면 기존 지갑 인터페이스나 독립형 앱 필요성이 줄고 보다 유연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해질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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