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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WBC 한일전 당시 등장한 욱일기 응원 / 사진=서경덕 교수 SNS 캡처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이 오늘(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일본의 욱일기 응원 등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2023년 3월 WBC 한일전 때는 도쿄돔 관중석에서 일본인이 욱일기 응원을 펼쳤고, 그해 11월 APBC 한일전에서도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그간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며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짓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욱일기의 역사를 인정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카타르 월드컵 당시 일본 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해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WBC,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등 야구 한일전에서 욱일기 응원이 많이 등장했다"며 "이번에도 욱일기 응원이 나오면 주최 측에 즉각 항의 메일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특히 외신 기자단에 이런 상황을 제보해 전 세계에 욱일기 응원의 문제점을 더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기관 및 글로벌 기업에서 사용된 욱일기 문양을 지속적인 항의로 없애는 등 전 세계 욱일기 퇴치에 많은 성과를 내왔다"며 누리꾼들의 적극적인 제보를 독려했습니다.
[박선호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onho.bak.busi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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