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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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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쉐 추락 사고’ 운전자에 약물 건넨 前 간호조무사도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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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法 “증거인멸·도망 염려”

    조선일보

    '반포대교 추락 사고'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넸다고 자수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전직 간호조무사 A씨가 10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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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반포대교에서 추락한 포르쉐 운전자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간호조무사가 10일 구속됐다.

    이날 서울서부지법 김형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를 받는 3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할 염려가 있고,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달 25일 오후 프로포폴을 투약한 채 포르쉐 차량을 몰다 반포대교 아래 한강 둔치로 추락하는 사고를 낸 30대 여성 운전자 B씨에게 약물을 넘겨줬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전직 간호조무사인 A씨는 사고 당일 B씨 차량 조수석에 동승했던 인물로, 지난 2일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A씨가 사고 직전 차량 안에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을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사고 직후 B씨 차량에선 빈 프로포폴 병과 약물이 채워진 일회용 주사기, 의료용 관 등이 다량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근무했던 병원 압수 수색을 통해 B씨 차량에서 발견된 병 일부가 이 병원에서 납품됐던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병원 마케팅 대행업체 대표인 B씨는 프로포폴 등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A씨를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프로포폴 투약 여부와 유통 경위 등을 캐물을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지난 6일 B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도로교통법상 약물운전,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

    [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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