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합동 연설회에는 김동연 경기지사와 권칠승·추미애·한준호 의원, 양기대 전 의원 등 예비 후보 5명이 정견 발표에 나섰다. 권칠승 후보는 “이재명 당 대표의 수석대변인으로, 더불어민주당 3선 국회의원으로 성실과 실력으로 한 단계씩 걸어왔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한준호 후보는 김어준씨 유튜브에서 제기된 ‘공소 취소 거래설’을 염두에 둔 듯 “근거 없는 음모론으로 이 대통령과 정부를 흔드는 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단호히 맞서겠다”고 했다.
양기대 후보는 “성과 대통령 이재명과 성과 도지사 양기대가 만나면 대한민국의 국정 성과 최고의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했다. 추미애 후보는 “이 대통령이 재난지원금과 청년기본소득을 적극 추진하고, 수십 년간 지지부진했던 불법 계곡을 정비했던 것처럼 경기도의 잠재력을 깨우겠다”고 했다. 김동연 후보는 “’일잘러(일 잘하는 사람)’ 대통령의 현장 일꾼, 일잘러 도지사가 되겠다”면서 “명심(明心)으로 일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21~22일 권리당원 투표 100%의 예비경선을 통해 경기지사 후보를 세 사람으로 압축한다.
전날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경선 합동연설회에서도 정준호·민형배·주철현·이병훈·강기정·김영록·신정훈 후보가 이 대통령과의 인연이나 접점을 강조하며 경쟁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흑석동 원불교 한강교단에서 열린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49재 추모식에는 지방선거 출마자를 포함한 여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당에서는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를 비롯해 조정식·추미애·김영진·이해식·김영배 의원 등이 자리했다. 정부와 청와대에서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홍익표 정무수석 등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도 참석했다. 정 대표는 추모사에서 “이 전 총리께서 총선 압승을 이뤄냈듯 저도 6·3 지방선거 압승의 책무를 이어가겠다”고 했다.
[유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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