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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신세계, 국내 최대 AI 데이터센터 건립 추진…美 ‘AI 수출 ’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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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향신문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 AI의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MOU’ 행사 협약식 사진. 왼쪽부터이오안니스 안톤글루 리플렉션 AI 공동창업자,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 AI CEO,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신세계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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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세계그룹이 미국 인공지능(AI) 스타트 기업인 ‘리플렉션 AI’와 함께 한국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추진하는 ‘인공지능(AI) 수출 프로그램 1호’가 될 전망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과 미샤 라스킨 리플렉션AI 최고경영자(CEO)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내셔널 AI 센터’에서 ‘한국 소버린(주권) AI 팩토리 건립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MOU)’을 체결했다.

    내셔널 AI 센터는 ‘AI 수출 프로그램’을 관할하는 사무소로 이날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의 참석 하에 개소식이 열렸다. 개소식 후 러트닉 장관은 ‘1호 사업’이 될 신세계·리플렉션AI의 MOU 체결 현장에도 방문했다. ‘AI 수출 프로그램’은 미국의 AI 지배력을 유지·확장하고, 적국이 개발한 AI 기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미국산 AI 기술 패키지 수출을 장려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한국에 250㎿(메가와트)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는 국내에 건립됐거나 건립 예정인 데이터센터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리플렉션AI는 구글 딥마인드 핵심 개발자 출신인 미샤 라스킨 CEO와 알파고 개발 주역인 이오안니스 안톤글루 최고기술책임자(CTO)가 지난 2024년 창업한 회사다. 양사가 구축하는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엔비디아에서 공급받기로 했다.

    정용진 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대한민국의 AI 비전 실현에 기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장관은 “신세계그룹과 리플렉션AI가 맺은 파트너십은 한국 정부와 기업, 한국 고객들에게 놀라운 역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올해 안에 합작법인(JV)을 설립해 단계적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신세계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접점 인프라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그간 축적한 노하우와 새롭게 발현될 AI 역량이 결합되면 ‘차별화된 AI 커머스’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 정유진 특파원 sogun77@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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