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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AI 반도체 전쟁의 숨은 기술…냉각 스타트업 유니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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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플로어 시스템이 2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칩 제조가 아님에도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다. [사진: 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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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인공지능(AI) 반도체 열 관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플로어 시스템(Frore Systems)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며 기업가치 16억4000만달러(약 2조5000억원)를 기록, 유니콘 기업에 합류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설립 8년 차인 플로어 시스템은 최근 1억4300만달러(약 21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MVP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피델리티·메이포일·애드션·퀄컴벤처스·알루미니벤처스 등 다수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플로어 시스템은 반도체를 직접 생산하는 대신 칩과 전자기기의 열을 제어하는 냉각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회사는 퀄컴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했으며 초기에는 스마트폰과 소형 전자기기를 위한 공랭 기반 냉각 기술을 개발했다.

    이후 젠슨 황(Jensen Huang)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조언을 계기로 인공지능 칩에 적합한 액체 냉각 기술 개발로 사업 방향을 전환했다.

    AI 반도체 성능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열 관리 기술은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컴퓨팅 시스템에서 핵심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플로어 시스템은 현재 엔비디아, 퀄컴, AMD 등과 협력해 다양한 AI 칩과 보드에 적용 가능한 냉각 설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AI 반도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관련 딥테크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도 늘고 있다. 예를 들어 엔비디아 경쟁사로 알려진 Positron AI는 최근 기업가치 10억달러를 달성했으며, 리커시브 인텔리전스(Recursive Intelligence)는 약 40억달러(약 6조원)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신생 기업 에리두 AI(Eridu AI) 역시 최근 2억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AI 반도체 성능 경쟁이 심화될수록 냉각과 전력 관리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가치도 함께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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