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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중국 기술 기업 오모웨이(OMOWAY)가 새 전기 바이크 '오모 X'를 공개하고, 세계 최초의 양산형 자율 균형 전기 바이크 생산을 선언했다.
16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일렉트렉에 따르면 오모 X의 핵심은 오모웨이가 '오모-로봇'(OMO-ROBOT) 아키텍처라고 부르는 통합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센서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를 결합해 바이크를 일종의 '2륜 로봇'처럼 작동하도록 설계됐다.
오모-로봇 아키텍처는 시각 기반 인식 기술과 고속 컴퓨팅, 물리적 안정화 기술을 통합해 라이더가 개입하지 않아도 바이크가 스스로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핵심 하드웨어는 제어 모멘트 자이로스코프(CMG)다. 이는 통상 위성이나 우주선 등 항공우주 분야에서 쓰이는 고정밀 안정화 장치로, 각운동량을 빠르게 조절해 바이크를 능동적으로 안정화한다. 이를 통해 저속 주행이나 정지 상태에서도 차량이 쉽게 넘어지지 않도록 보조한다.
이 기술은 특히 초보자나 체격이 작은 라이더에게 유용할 수 있다. 오모웨이는 자율 균형 시스템 덕분에 초보자도 보다 쉽게 바이크를 다룰 수 있고, 까다로운 주행 환경에서도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오모 X는 단순한 균형 유지에 그치지 않고 '풀 액티브 세이프티' 기능도 갖췄다. 젖은 노면에서의 미끄럼 방지, 곡선 주행 보조, 긴급 장애물 회피 시스템 등이 포함되며, 센서와 온보드 컴퓨팅 시스템이 주행 환경을 분석해 밀리초 단위로 반응한다.
공식 출시 전부터 성과도 냈다. 이 바이크는 이미 '2026 iF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다. 오모웨이는 오모 X가 대형 시소 구조물 위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는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부각했다.
다만 오모웨이는 아직 글로벌 출시에는 나서지 않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이 회사는 2026년 4월 말 인도네시아에서 오모 X 사전 주문을 시작하고, 5월 말 자카르타에서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과 세부 사양은 출시 직전에 공개된다. 회사는 이미 수십 개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자카르타·반둥·수라바야·발리 등 주요 지역에 100개 이상 매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오모웨이는 이와 함께 오모 X의 균형 및 자율 기술을 활용한 다목적 바퀴형 로봇 '모빌리티 원'도 공개했다. 회사는 이 플랫폼이 물류와 서비스 분야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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