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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美 국방부 AI 공급망 재편 속 '그록' 등판…데이터 유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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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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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상원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이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개발한 챗봇 그록(Grok)을 국방부 기밀 시스템에 도입하려는 계획에 대해 보안 우려를 제기하며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워런 의원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그록이 살인·테러 조언이나 아동 성착취물 생성 등 부적절한 결과물을 내놓은 사례를 언급하며 충분한 안전장치가 결여되었다고 비판했다. 워런 의원은 이러한 결함이 미군 병사의 안전과 기밀 시스템의 사이버 보안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번 논란은 국방부가 기존 AI 공급사인 앤트로픽이 군에 무제한 접근 권한 제공을 거부하자 이를 공급망 위험으로 분류하고, 대안으로 xAI 및 오픈AI와 기밀 네트워크 사용 계약을 체결하면서 불거졌다. 국방부 고위 관계자는 그록이 기밀 환경 사용을 위해 온보딩된 상태이나 아직 실제 사용 단계는 아니라고 확인했다.

    워런 의원은 국방부가 xAI로부터 어떠한 보안 확약이나 데이터 처리 공정 자료를 받았는지 불분명하다고 지적하며, 기밀 군사 정보 유출 방지를 위한 구체적 계획과 계약 사본 제공을 국방부에 강력히 요청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대변인은 그록을 조만간 공식 AI 플랫폼인 젠AI닷밀(GenAI.mil)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연구 및 문서 작성 등 주로 비기밀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승인된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운영되는 보안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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