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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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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아동용 AI 콘텐츠 스튜디오 투자…저품질·안전 우려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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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구글이 자회사 유튜브에서 아동용 AI 콘텐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어린이용 애니메이션을 AI로 제작하는 스튜디오 애니마즈(Animaj)에 투자하면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온라인 매체 기가진에 따르면, 구글은 AI 기반 아동용 콘텐츠 제작사 애니마즈에 100만달러(약 14억8750만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애니마즈는 구글의 AI 퓨처스 펀드에 참여해 생성형 AI 기술에 접근하게 되며, 해당 펀드가 지원하는 최초의 아동 미디어 기업이 된다.

    그러나 유튜브에서는 이미 AI로 생성된 저품질 콘텐츠와 허위 정보가 범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AI로 만든 가짜 영화 예고편이 공식 영상보다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문제가 커지자 일부 채널이 정책 위반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또한 정치인을 사칭한 AI 영상 탐지 도구를 도입하는 등 대응책이 마련되고 있지만, 아동을 겨냥한 저품질 AI 콘텐츠는 여전히 수천 건 이상 존재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특히 유아용 콘텐츠는 제작이 쉽고 수익성이 높아 AI 저품질 콘텐츠의 주요 영역으로 꼽힌다. 아동 안전 단체 관계자는 유튜브와 유튜브 키즈에서 이러한 콘텐츠가 확산되며 어린이의 발달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AI 생성 여부 표시 의무가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전문가들은 자극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어린이를 끌어들이는 콘텐츠가 놀이·상호작용 등 발달에 필요한 시간을 빼앗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구글의 이번 투자가 고품질 콘텐츠 제작을 목표로 한다는 평가도 있지만, AI 콘텐츠 확산이 아동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는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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