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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겨울국내여행] "겨울에 느끼는 제주" 가볼 만한 곳 TO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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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문화뉴스 MHN 김지혜 기자] 국내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단연 인기있는 제주도. 추운 겨울에 더욱 빛을 발하는 제주 명소 TOP5를 소개한다.

5위 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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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 제주
제주의 웬만한 명소를 가보았다면 색다른 우도 여행도 좋다. 제주도 북쪽의 외딴 섬인 우도는 '제주도의 제주도'로 불린다. 주말 1박 2일 여행, 2박 3일 여행 혹은 다가오는 설날에 연휴 여행으로 우도 투어를 떠나도 좋다. 우도는 전기차와 투어 버스, 스쿠터 등 다양한 이동수단이 마련되어 있어 편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우도를 가기 위해서는 제주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서 우도행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우도 배 시간은 30분마다 있으며 운항시간은 약 15분으로 길지 않다. 우도 방문 시 차량을 선적할 수는 있으나 렌터카는 우도에 가져갈 수 없다. 우도는 작은 섬마을로 주차할 공간이 마땅치 않기 때문에 차량은 가져가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대신 우도에 마련되어 있는 자전거, 택시, 오토바이, 스쿠터, 전기차 등 이동하기에 용이한 수단들을 활용하도록 하자.

우도에서 손꼽히는 명소로는 검은 모래와 푸른 잔디, 후해석벽이 인상적인 검멀레해변이 있다. 이곳에서는 보트를 타고 우도의 비경을 돌아볼 수 있다. 해안 끝에는 우도 8경에 속하는 명승지로 제7경인 검멀레동굴이 있다. 이 밖에도 우도에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경관이 매력적인 비양도와 우도봉, 산호들과 파란 바다에 눈부신 서빈백사 등의 명소가 보존되어 있다.

4위 용머리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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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 제주
용머리해안은 아무 때나 들어갈 수 없어 여행객의 운이 따라줘야 하기로 유명한 장소다. 관광객들은 아름다운 해안길을 직접 걸을 수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바람이 세게 부는 날이면 파도가 범람할 수 있어 방문이 제한된다. 하지만 방문한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절경을 볼 수 있는 곳인 만큼 4계절 내내 관광객들의 애정이 식지 않는 곳이다.

3위 수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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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 제주
수월봉은 조용한 언덕 위에서 탁 트인 제주의 바다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전망이 좋기로 유명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여행자들이 찾는 장소는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곳에 비해 조용히 시간을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이기도 하다. 바다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기로 유명한 이곳은 정상까지 차량을 가지고 올라갈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이곳은 올레길의 일부이기 때문에 걸어서 정상까지 산책삼아 걸을 수도 있지만, 아이와 동반한 가족이나 어르신 또는 부모를 모시고 온 가족이라면 가벼운 마음으로 차량을 끌고 이동할 수 있고 주차도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제주에서 석양이 가장 아름답다는 수월봉은 일몰 명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차귀도와 함께 어우러지는 석양의 모습은 어떨지 직접 확인 해보길 바란다.

2위 한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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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 제주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 한라산은 겨울에 방문하면 특히 절경을 이루는 곳이다. 새하얀 눈이 둘러 쌓인 한라산의 웅대한 경관을 보고 있노라면 절로 감탄이 나오기 마련이다. 한 겨울에도 많은 등산객들이 한라산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일 것이다.

한라산을 등반하기 위해 오르는 코스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등반하는 사람의 체력적 요건이나 선호하는 등반로 유형에 따라 대표적으로 성판악, 관음사, 영실코스 3가지로 구분된다.

성판악은 평이하지만 등산코스가 긴 유형으로 천천히 오래 걷고자 하는 등반객에게 적합하다. 관음사 코스는 산세가 험해 초보 등반객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으며 길게 늘어선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다. 관음사코스는 힘든 만큼 얻는게 많은 코스다. 마지막으로 영실코스는 한라산을 등반하는 가장 많은 등반객들이 이용하는 코스로 초보자도 거뜬히 오를 수 있으며 세가지 코스 중에서 가장 짧은 코스이다. 하지만 이 코스는 백록담 내부는 볼 수 없기 때문에 백록담을 방문하고자 하는 등산객은 다른 코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영실코스는 등반객들 사이에서 고생 대비 얻는 것이 큰 효율적인 코스라고 불린다.

눈이 쌓인 겨울 한라산 등반에는 유의해야할 점이 있다. 우선 하얀 눈이 쌓이면 바닥이 미끄럽기 때문에 아이젠이 없는 등반객은 등산할 수 없다. 마찬가지로 구두나 슬리퍼 차림의 신발을 신으면 등산할 수 없다. 또한 바람이 불면 쌓인 눈이 모두 휘날려 앞이 보이지 않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모자와 선글라스를 챙기는 것도 필수다. 마지막으로 이곳은 식수가 귀하기 때문에 등반 전 충분한 물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겨울 한라산은 절경을 이루는 만큼 위험한 상황도 연출되기 쉽다. 따라서 등반을 하기 전 한라산 등산 코스와 하산 시간에 대한 정확한 안내를 잘 숙지하여 안전한 등산이 되도록 준비해야한다.

1위 성산일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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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짓 제주
푸른 바다 사이에 우뚝 속은 제주도 명물 성산일출봉은 정상까지 어렵지 않은 접근성으로 인해 가장 많은 관광객에게 사랑받은 제주 명소 1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성산일출봉 위에서 맞이하는 일출은 많은 사람들의 감흥과 탄성을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성산일출봉이 위치한 제주도 동부쪽에는 섭지코지와 광치기해안 등 관광객들이 빠지지 않고 방문하는 제주도 필수코스가 밀집해있어 여행에 더욱 용이한 코스를 만들어준다.

세게 자연문화유산에 빛나는 성산일출봉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일출시간을 미리 숙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매월 기준 일출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미리 확인한 후 정상까지 1시간-2시간 30분 정도의 소요시간을 감안하여 오르기 시작하면 정상에서 일출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성산일출봉은 음식물 반입이 불가하며, 반려동물 출입과 탐방시간 외 출입이 금지되고 있다. 또 정상까지 비교적 완만한 코스이긴 하나 임산부와 노약자는 다소 무리가 될 수 있기에 탐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제주도는 4계절 내내 그 매력이 다르기로 유명한 만큼, 올 겨울 국내여행으로 제주 여행을 떠난다면 겨울 제주만이 가지고 있는 아름다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겨울에 어울리는 또다른 국내 여행지로는 여수, 강릉, 춘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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