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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항공보안 전문가 서울로 모인다…국내 첫 ICAO 기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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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최중현 기자 = 국토교통부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함께 26~27일까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제7차 ICAO 아시아·태평양지역(아태지역) 항공보안협력체 기술회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항공보안협력체(CASP-AP)는 ICAO가 아태지역의 항공보안 국제기준 이행을 강화하기 위해 2005년 설립해 회원국을 대상으로 항공보안 역량강화와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 회의는 201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아태지역 국가의 항공보안 수준을 향상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전문가들이 기술적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번 제7차 회의에서는 ICAO 글로벌 항공보안계획(GASeP) 이행을 위해 국가별 현황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와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GASeP는 ICAO 전세계 항공보안 강화 마스터플랜으로 달성목표, 이행과제 및 세부과제를 정하고 2030년까지 192개 모든 회원국이 9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회의에서 ICAO와 미국 교통보안청(TSA)은 최근 항공보안평가 결과 및 항공보안 위협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각국 전문과들과 아태지역에서 국제기준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한다.

또 스마트 보안과 관련해 우리나라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운영과 제주공항에 도입 예정인 첨단 보안검색장비 등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진현환 국토부 항공정책실 항공정책관은 “우리나라가 짧은 기간 동안에 세계적 수준으로 항공산업이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테러 등으로부터 항공보안을 확보하기 위한 국가 간 협력과 노력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며 “이번 기술회의를 통해 ICAO 이사국으로서의 국제항공 위상을 강화하고 9월 ICAO 총회 이사국 7연임 선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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