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9일(현지 시각) ‘미국방송장비전시회(NABS) 2019’에서 넷플릭스와 함께 AV1용 스케일러블 비디오 테크놀로지(Scalable Video Technology for AV1: SVT-AV1)를 공개했다.
린 콤프(Lynn Comp)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부사장은 "SVT-AV1 코덱은 고성능과 고효율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코덱(H.264 AVC) 대비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역폭 사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시켜준다"고 설명했다.
SVT-AV1은 인텔의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에 최적화돼 있으며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성능, 지연 시간 및 영상 품질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스케일러블 코덱이다. 특히 고해상도 인코딩과 디코딩에 걸리는 시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다고 인텔은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인코딩 기술 담당 디렉터 데이비드 론카(David Ronca)는 "인텔과의 SVT-AV1 협력으로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의 혁신을 촉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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