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수사관 20여 명을 두 곳에 보내 수계 전환과 관련한 작업일지와 정수장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붉은 수돗물 사태와 관련해 인천지검에 고발된 3건을 지난달 말께 경찰이 이첩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은 박남춘 인천시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인천 서구 맘카페는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 김 모씨를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연합회 관계자도 박 시장과 김 본부장을 직무유기, 수도법 위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발했다. 경찰은 최근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직원과 관련 분야 전문가 등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쳤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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