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디 비는 지난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네일숍에서 버니 샌더스와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디 비가 수백만 소셜미디어 팔로어의 요구에 따라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네일숍에서 만난 미국 래퍼 카디 비(오른쪽)와 버니 샌더스. /카디 비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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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비는 "뉴요커인 나는 아마도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집세, 교통비, 식비를 내기도 빠듯하게 살았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가 돼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버니 샌더스는 "수천만명이 기근 상태의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게 맞는다. 시급 9달러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 시급 15달러는 줘야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이 시급 12달러대로 근로자를 착취한다며 이른바 '아마존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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