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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이슈 최저임금 인상과 갈등

美 유명 래퍼 카디 비, 샌더스와 '최저임금'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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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상 수상자이자 빌보드 뮤직 어워즈 7개 부문을 석권한 미국 래퍼 카디 비(26)가 미국 민주당 유력 대선 후보인 버니 샌더스(77) 버몬트주 상원 의원과 '최저임금 인상' 문제 등을 두고 대담을 나눴다.

15일(현지 시각) 폭스뉴스와 AFP통신 등에 따르면 카디 비는 지난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네일숍에서 버니 샌더스와 일자리 문제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카디 비가 수백만 소셜미디어 팔로어의 요구에 따라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

지난달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한 네일숍에서 만난 미국 래퍼 카디 비(오른쪽)와 버니 샌더스. /카디 비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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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 비는 "뉴요커인 나는 아마도 유명해지지 않았다면 집세, 교통비, 식비를 내기도 빠듯하게 살았을 것"이라며 "미국에서 최저임금은 어느 정도가 돼야 하나"라고 말했다.

이에 버니 샌더스는 "수천만명이 기근 상태의 최저임금으로 살아가는 게 맞는다. 시급 9달러로는 그렇게 할 수밖에 없다"며 "최소한 시급 15달러는 줘야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아마존이 시급 12달러대로 근로자를 착취한다며 이른바 '아마존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조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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