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9 (목)

이슈 은행권 DLS·DLF 사태

[국감현장] 윤석헌 "은행들 DLF 분쟁조정 불복시 피해자에 소송지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들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관련 분쟁조정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면 피해 투자자들의 소송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감원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학영 의원의 "은행들이 DLF 관련 분쟁조정안에 불복하면 피해자 소송을 지원할 수 있냐"는 질의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분쟁조정을 신청하면 시효가 정지돼 시간을 벌 수 있고 우리가 해결책을 제시했을 때 만족스럽지 않으면 다시 소송을 하면 된다"며 "일단 분쟁조정을 신청하는 것이 낫다"고 덧붙였다.

윤 원장은 또 은행장, 임원 등 경영진이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필요시 경영진에게 책임을 묻게 하는 것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