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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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나래 기자] '어린왕자', '남방 우편기'등 우리에게 친숙한 프랑스 소설가 '생택쥐페리'.
생텍쥐페리의 소설 '야간비행'을 모티프로 재창작된 2019 공연예술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Musical 이 오는 3월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초연한다.
한지안 작가와 채한울 작곡가에 의해 쓰인 Musical 은 '어린 왕자'의 저자로 널리 알려진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 '야간비행'과 함께 1920년대 항공 기록과 비행사들의 운항 일지로부터 다양한 모티프를 얻어 창작되었다. 본 작품은 절망 속에서도 자신의 책무를 다하는 네 명의 인물들을 통해 소멸하는 한 개인의 비애와 불멸의 꿈이 가진 숭고함을 동시에 그리고 있다. 원작의 '용기와 도전'이라는 메시지의 원류를 꺾지 않으면서, 더 나아가 현대 사회의 화두인 과열된 기술 경쟁, 물질문명의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았다.
Musical 은 '야간비행'의 주요 인물과 사건이 새롭게 창조된 두 캐릭터의 관점으로 다시 그려진다. 남편이 미지의 밤하늘을 나는 사이 치열하게 자신의 곡을 완성해나가는 파비앙의 아내이자 예술가 '로즈'와, 기술 문명이 빚어낸 비극의 날카로움에 베이면서도 자신의 꿈을 더 단단히 개척하는 사회적 약자, '메일보이'가 바로 그녀들이다. 여기에 하늘과 모험에 대한 열정을 가진 비행사 '파비앙'과 파비앙의 든든한 지원군 '리비에르'까지, 총 네 명의 배우가 각자의 조종간을 잡고 삶을 견디는 이들에게 띄우는 한 통의 편지와 같은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본 작품에는 김동연 연출과 송희진 안무가를 포함하여 지난 4월 진행된 쇼케이스에서 합을 맞춘 모든 스태프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하여 더욱 탄탄하고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5인조 밴드의 라이브 연주로 더 아름답고 풍성해진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원작의 메시지에 다채로운 음악이 덧입혀져 뮤지컬로 재해석 된 Musical 을 통해 고전문학이 가지고 있는 문학적 가치와 뮤지컬을 통해서만 느낄 수 있는 예술적 감성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Musical 은 오는 3월 7일부터 3월 15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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